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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반 신용·체크카드 결제 가능한 급속충전기 180기 추가 설치 운영

입력 : 2017-04-18 19:25:39 수정 : 2017-04-18 19: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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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일반 신용∙체크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180기를 추가 설치하고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기, 인천∙경기∙충청 47기, 경상∙강원 29기, 제주∙전라 54기다. 이번 급속충전기 추가설치를 계기로 모든 시∙군에 최소 1기 이상의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셈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이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충전기의 화면 크기가 기존 7인치에서 12.1인치로 확대됐고 화면 밝기는 일반 컴퓨터 모니터의 5배 이상 밝은 제품으로 개선했다. 또 충전기 제작사마다 다른 메뉴화면을 표준화 했고 고장이 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존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든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결제단말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6월 말까지 시험운영할 계획이며, 시험운영 기간에 충전기 사용요금은 징수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2020년까지 3000기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달까지 전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1320기다. 이에 따라,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0.2대로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충전 기반시설(인프라)이 개선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환경부는 올해 7월까지 260기, 10월까지 25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충전수요가 많은 지점은 2기 이상씩 설치해 충전소를 찾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기 사용을 위해 대기하는 문제를 개선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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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급속충전기 설치현황.
2. 서울대입구의 전기차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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