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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란트·이적·잔나비, 2017 지산 밸리록 2차 라인업 합류

입력 : 2017-04-19 20:48:08 수정 : 2017-04-19 2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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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밸리록’ 측은 19일 오후 7시 네이버 V앱의 V FESTIVAL 채널을 통해 2차 라인업을 발표하였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N예약 등을 통해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2차 라인업은 시규어 로스(Sigur Ros), 갈란트(Gallant), 골드룸(Goldroom), 아마존스(The Amazons) 등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해외 뮤지션 4팀과 이적, 글렌체크, 잔나비, 칵스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내 뮤지션 4팀까지 총 8팀이다.

‘아이슬란드 국보급 밴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시규어 로스(Sigur Ros)는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신비로운 미성 보컬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사운드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라디오 헤드의 보컬 톰 요크는 시규어 로스를 ‘라디오헤드에 많은 영향을 준 밴드’라고 소개했으며, 아이슬란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뷔욕은 ‘이 밴드를 주신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한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지지하는 최고의 밴드이다. 시규어 로스는 음악은 물론이며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공연을 펼치기로 유명한 뮤지션인 만큼, ‘밸리록’의 뛰어난 자연환경 속에서 특유의 몽환적인 음악에 어울리는 시각적 효과를 더해 현실을 초월한듯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갓란트’라 불리는 대세 R&B 뮤지션 갈란트(Gallant)가 ‘밸리록’에 참여한다. 갈란트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코첼라(Coachella) 등의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 주고 있으며, ‘코첼라 2016’에서 선보인 라이브 무대는 빌보드(Billboard) 매거진이 뽑은 ‘코첼라 최고의 공연(#1 Best Moment From Coachella 2016)’으로 선정될 만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마존스(The Amazons)는 영국 레딩 출신의 4인조 밴드로, 2015년 선보인 데뷔곡 ‘정크 푸드 포에버(Junk Food Forever)’를 시작으로 거친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2015년 영국 유명 밴드 쿡스(The Kooks)의 유럽 투어를 함께 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BBC Music, MTV, NME 등 유수의 매체에서 주목해야 할 밴드, 음악으로 선정된 신예 록 밴드이다.

골드룸(Goldroom)은 신스팝 트리오 나이트 웨이브즈(Night Waves)의 멤버인 조쉬 레그(Josh Legg)의 솔로프로젝트로, 누디스코, 트로피컬 하우스, 레트로 신스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다. 귀에 감기는 신선한 사운드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골드룸은 이번 ‘밸리록’에서 트로피컬 힐링 사운드로 시원하고 멋진 여름 밤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은 탁월한 음악성과 서정적 감성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겸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하늘을 달리다’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었으며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 활동, 책 집필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뮤직앤드아츠’로 진화된 ‘밸리록’에 걸맞은 뮤지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러지록에 일렉트로닉을 결합한 트렌디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4인조 밴드 칵스는 데뷔 싱글 ‘엔터(Enter)’와 정규 1집 ‘액세스 오케이(Access Ok)’를 통해 독보적인 사운드와 개성 넘치는 팀 컬러로 단번에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격정적인 라이브 연주와 무대 매너를 인정받아 일본의 섬머소닉(Summer Sonic), 후지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등에 초청되었으며 싱가폴,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밴드로 도약하고 있다.

92년생 원숭이띠 친구들로 구성된 잔나비는 ‘복고’와 ‘레트로’ 감성을 지향하는 빈티지 팝 밴드다. 첫 정규앨범 ‘몽키호텔(MONKEY HOTEL)’을 통해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트랙부터 애틋하고 서정적인 발라드 트랙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으며 최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한국형 대형 록 밴드의 계보를 이어갈 대중 음악계의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하였다.

글렌체크는 2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장르부문 최우수 음반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정상의 전자음악 밴드’이다. 지난 2월 멤버 김준원이 f(x)의 크리스탈과 음악과 비주얼 아트가 결합된 특별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대중 음악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하였으며, 오는 5월에는 3년만의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 7월에 진행되는 ‘밸리록’ 무대는 글렌체크 만의 청량하고 중독성 넘치는 신곡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밸리록’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뮤직앤드아츠’라는 컨셉으로 진화,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돋움했다.

2017년에는 아트 저널리스트 호경윤이 총괄 아트 디렉터를 맡아 ‘하이드 앤드 시크(Hide& Seek)’라는 컨셉 아래, 관객들이 다양한 예술을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감각적인 페스티벌로 한 걸음 더 진화할 예정이다.

‘밸리록’과 관련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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