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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07:00:00, 수정 2017-04-21 07:00:00

[SW이슈] '버라이어티' 손흥민 #오프더볼 #연계플레이 #선점효과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버라이어티(Variety·각양각색)’의 손흥민(25·토트넘)이 #오프더볼 #연계플레이를 품고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

    무거운 기세로 득점포를 몰아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흔들고 있는 손흥민이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그는 오는 23일(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17 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준비한다. 현지 복수 언론은 “4월 들어 토트넘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을 터트리고 있는 손흥민이 FA컵 준결승전 선발출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본머스전에서 EPL 시즌 12호골이자, 이번 시즌 통산 19호골(FA컵 6골·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했다. 첼시전에서 골을 터트린다면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이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1985∼1986시즌에 수립한 ‘한국인 선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 을 넘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또한 박지성이 EPL 무대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기록한 ‘한국인 선수 EPL 통산 최다 골(27골)’ 기록도 넘어선다. 지난 시즌 총 8골(리그 4골·FA컵 1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골을 더해 이미 27골로 박지성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현지 언론도 “E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이미 그는 톱 클래스 선수”라고 극찬하고 있다.

    그가 EPL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한 요인으로는 역시 ‘기량 발전’에 있다. 특히 오프 더 볼(Off the Ball·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민첩해졌고,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 눈을 떴다는 평가이다. 장지현 SBS 축구해설위원은 “볼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임 굉장히 좋아졌다. 동료의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적극적으로 이동하며, 골 냄새를 맡고 움직이는 위치 선정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패스를 주고받는 호흡도 좋아졌다. 서로 믿음이 생겼고, 시너지 효과도 나오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플레이의 다양성이 드러나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러한 기량 발전 덕분에 팀 입지도 달라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 더글라스 코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12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구단은 측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뜻이고, 손흥민에게 분명 잠재적 위험요소이다. 그러나 현재의 그라면 걱정이 없다. 이미 팀에서 존재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하며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고, 복수 구단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급한 건 토트넘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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