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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방송 복귀하는 방법은?

입력 : 2017-04-21 13:37:07 수정 : 2017-04-21 21: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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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사고를 내고서 도주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이창명(47)씨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김병철 판사는 20일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증이 되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고, 같은 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이창명이 무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음주운전을 확신했던 경찰이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이런 경찰의 입장을 받아 이창명을 비난했던 대중도 머쓱한 상황. 이창명은 음주운전 무죄판결을 받은 후 취재진과 만나 "1년 동안 힘들었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면서 "나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이 폐지된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창명이 논란 때문에 진행하던 ‘스타 드림팀’에서 하차했고 결국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그런데 이창명이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방송 복귀의 길은 열려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창명이 법적으로는 무죄판결을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상황적으로는 여전히 음주운전이 의심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이창명인 비난 여론을 극복하고 연예인 이미지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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