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여자농구 FA 김정은, '최강팀' 우리은행과 3년 계약

입력 : 2017-04-22 09:56:36 수정 : 2017-04-22 11:11: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여자농구 FA 최대어 김정은(30·180㎝)이 우리은행에 새둥지를 튼다.

우리은행은 22일 오전 “FA로 풀린 김정은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여자프로농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다. 지난 시즌까지 12년간 신세계와 KEB하나은행 등 한팀 유니폼만 입고,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득점 1위,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3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그러나 김정은은 최근 3시즌 동안 잦은 부상으로 인해 42경기나 결장했고, 지난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5.13점·2.63리바운드에 그쳤다. 하지만 몸 상태만 갖춰지면 언제든지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발휘할 선수로 평가된다.

김정은은 원소속팀 KEB하나은행과 협상에서 연봉 2억5000만원을 요구했고, KEB하나은행은 2억원을 제시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정은의 새 시즌 연봉은 2억 6000만 원. 김정은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선수 요구액보다 많은 금액으로 계약해야만 한다.

최근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김정은을 영입, 6년 연속 통합 우승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