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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7경기 연속골… K리그 챌린지 역대 최다 연속골 보인다

입력 : 2017-04-22 17:19:00 수정 : 2017-04-22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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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벌써 득점왕 판도가 갈리는가.

이정협(26·부산)의 골 퍼레이드가 무섭다. 이정협이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7라운드 대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 승점 17을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경남(승점 17)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차는 같지만 다득점(부산 15 경남 10)에서 앞선 부산이 1위다.

이정협의 골 페이스가 무섭다. 성남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에 출전해 골을 성공했다. 이날도 골은 일찍 터졌다. 전반 5분 이영창 대전 골키퍼가 볼을 잡는 과정에서 이정협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어느덧 시즌 7호 골. 득점 2위 정재희(안양)와도 4골 차로 넉넉히 앞선 선두다.

올 시즌 이정협은 절치부심 시즌을 준비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총애를 받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꾸준히 승선하고 있지만 거듭된 부진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정협은 변명하지 않았다. 골잡이답게 득점으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그가 기록한 7경기 연속골은 K리그 챌린지 역대 최다 연속골 타이 기록이다. 이정협과 함께 김동찬(2016시즌·당시 대전), 주민규(2015시즌·당시 서울 이랜드FC) 등이 챌린지에서 기록한 바 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신기록이 나온다.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같은 날 아산에선 아산과 성남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은 홈에서 부천을 3-1로 격파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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