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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멀티골… 수원, 드디어 리그 첫 승!

입력 : 2017-04-22 17:18:35 수정 : 2017-04-22 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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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드디어 승리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이 22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매튜가 멀티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후 6경기에서 5무1패로 명성과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보이더니 7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 신고에 성공했다.

수원이 어려운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상대 팀 강원은 지난 경기에서 제주 원정을 승리로 장식해 한껏 분위기가 올라온 팀. 반면 수원은 앞선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0-0 무승부에 그쳤다. 팬들은 수원의 경기력을 질타했고 베테랑 이정수는 자책감을 느끼며 은퇴를 선언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5분 미드필더 이종성이 이근호에게 향하는 크로스를 막으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것. 디에고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수원은 이를 악물었다. 전반 33분 김종우의 코너킥이 박스 안으로 투입되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매튜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범영 강원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매튜가 가볍게 머리로 집어넣었다.

수원의 기세가 올랐다. 후반 32분 염기훈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또 매튜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강원 수비수들의 시야를 피해 파 포스트로 돌아간 뒤 헤딩으로 강원의 골문을 열은 것.

위기도 넘어섰다. 경기 종료 직전 조원희가 페널티킥 반칙을 범하며 또 다시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신화용이 디에고의 슈팅을 선방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전남은 홈에서 울산에 5-0 대승을 거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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