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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응답하라' 저주? '응팔'에는 안 통한다

입력 : 2017-04-23 10:15:45 수정 : 2017-04-23 14: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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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응답하라 저주’라는 말이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차기작에서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두는 현상을 보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생긴 말이다.

하지만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배우들은 이 저주를 빗겨갔다. ‘봉블리’로 화제를 모은 안재홍부터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고경표까지 ‘응답하라 1988’ 배우들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드라마 속 사랑스러우면서도 엉뚱한 치명적 매력으로 인기를 모은 안재홍은 최근 ‘조작된 도시’로 다시 한 번 대세 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뒤이어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어리바리한 신입사관 이서로 심쿵 매력을 선보이며 스크린을 달굴 예정이다.

영화는 임금 예종(이선균)과 허당 신입사관 이서의 과학수사를 담은 코믹 수사 활극. 스펙은 장원급제, 용모는 조선식 미남인 신입사관 이서로 분한 안재홍은 24시간 사건 쫓는 임금 예종의 쉴 틈 없는 구박과 뒷바라지에 허둥대고 실수를 연발하는 허당 매력을 선사한다. 특유의 러블리함과 유쾌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또한 천재적 기억력으로 결정적 순간 의외의 활약을 펼치는 안재홍은 극에 생생한 생동감을 불어 넣으며 그만의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과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 유쾌한 매력으로 여심에 이어 남심까지 잡았다.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작품도 여러개.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차기작 러브콜이 빗발치는 중이다.

드라마 속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류준열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 스크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를 비롯해 유해진, 류준열, 그리고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으로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1980년 5월,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광주로 가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다. 류준열은 극중 피터의 취재를 돕는 대학생 재식 역을 맡았다.

또 이동휘는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도기택으로 분해 의리 있는 순정남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최근 영화 ‘공조’에 이어 ‘재심’ ‘원라인’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다작배우로 불리고 있는 것.

고경표는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유령 작가 유진오 역을 맡아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해 브라운관을 달구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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