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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카드' 정동현, 3회 못 버티고 조기 강판

입력 : 2017-04-23 15:47:35 수정 : 2017-04-23 1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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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이지은 기자] KIA의 깜짝 선발 카드 정동현(20)이 3회를 채 못 버티고 조기 강판됐다.

정동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만만치 않았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뒤 손주인에게 땅볼을 이끌어내며 선행주자를 아웃시켰지만, 결국 4번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2점포를 내주며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2회에는 1사 이후 김용의에게 2루타, 이형종에게 볼넷에 도루까지 내주며 2사 2,3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박용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3회 위기를 넘지 못했다. 좌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오지환의 땅볼로 득점권에 안착했고, KIA 벤치는 정동현 교체를 선택했다. 하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가 양석환에 적시타를 내주면서 자책점이 3점으로 늘었다.

이날 정동현은 선발 임기영의 빈 자리를 메우는 과정에서 뜻밖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 18일 수원 kt전에서 임기영은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면서 119개의 공을 던졌던 상황, 5일만에 다시 등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 하에 2군에서 정동현을 콜업하며 시험대에 올렸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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