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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왜 말을 못해!" 이성경-남주혁 열애설, YG 묵묵부답의 의미는?

입력 : 2017-04-24 15:58:22 수정 : 2017-04-24 16: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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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 남주혁과 이성경의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4일 남주혁과 이성경의 열애설이 전해졌다.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이 지난 1월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 5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것. 열애설이 불거진 뒤 디스패치는 기다렸다는 듯 두 사람이 사적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에 패션을 사랑하고, 같은 소속사에 적을 두고 있는 상황으로 두 사람이 잘 통할 수밖에 없다는 두 사람 측근의 말도 덧붙였다.

해당 보도들에 많은 팬들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차진 케미를 발산했던 두 사람의 실제 연인으로의 발전을 축하했고, 또 한편으로 그간 이성경의 개인 SNS 행적으로 볼 때 ‘어느 정도 짐작했던 바’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이성경은 자신의 SNS에 NBA 농구 중계에 포착된 남주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의문의 남성의 다리만 등장한 영국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인증샷을 게재했다 삭제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같은 날 두 사람이 매니저와 함께 콜드플레이 공연을 관람했다는 네티즌의 목격담을 바탕으로 해당 남성이 남주혁이라는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최초 열애설이 불거진 지 4시간 30분여가 지나고 있는 상황에도 YG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쌓여가는 것은 의혹뿐. 긍정이 아닌 대답을 전한다 하더라도, 대중의 의견과 그 진위여부를 떠나 공식적인 입장으로 이번 열애설에 일단락이 지어질 테지만 YG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유명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가장 큰 비중을 장시간 차지하고 있음에도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YG는 이전부터도 유독 소속 아티스트들의 열애설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지 않아왔다. 일본 유명 모델과 함께 있는 사진이 빈번히 공개되며 수차례 불거졌던 지드래곤의 열애설이나 위너를 탈퇴한 남태현에게 불거졌던 열애설 등에 침묵했다. 남태현의 열애설에 있어서는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전했던 상대측과 달리 YG는 입장을 전하지 않아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는 모두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차원’이란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났을 경우 긍정이든 부정이든 소속사들은 공식입장을 내놓기 마련이다. 이들이 소속 배우를 ‘보호’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인정하든 부인하든, 심지어는 사실과 다른 대답을 내놓아야한다 하더라도 이는 모두 소속 연예인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선의의 계산’이 담겨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LTE급’ 긍정 혹은 부정으로 이미지에 입을 데미지를 최소화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공식입장이 없는 이성경과 남주혁의 열애는 아직까지도 어떤 방향으로도 일단락이 되지 않고 화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YG의 침묵에 의문은 커져만 가고 있다. 열애설에 대한 긍정인지 부정인지. 침묵이 진정 ‘보호’인지. 과연 계속되는 YG의 묵묵부답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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