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혁오, 아이유 천하 속 음원차트 1위 뚫었다

입력 : 2017-04-25 09:12:09 수정 : 2017-04-25 09:18:4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밴드 혁오가 새 앨범 ‘23’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혁오는 24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23'을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직후 타이틀곡 ‘가죽자켓’은 올레뮤직에서 2위로 진입했으며, 지니 7위, 벅스 10위, 네이버뮤직 13위, 멜론 15위 등을 기록했다. 더블 타이틀곡 ‘톰보이’는 올레뮤직 3위, 지니 5위, 벅스 7위, 멜론 11위 등으로 진입, 이외 수록곡들도 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7시에는 ‘톰보이’가 벅스, 올레뮤직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뮤직에서는 2위, 소리바다에서는 3위, 멜론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블 타이틀곡 ‘가죽자켓’은 소리바다 2위, 올레뮤직 3위, 벅스, 지니 4위 등 아이유 천하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이번 앨범 ‘23’에는 더블 타이틀곡 ‘톰보이’와 ‘가죽자켓’을 비롯해 ‘버닝 유쓰’, ‘도쿄 인’, ‘Wanli万里(완리)’, ‘다이 얼론’, ‘폴’ 등 한국어, 중국어, 영어 가사로 구성된 총 12곡이 수록됐다. 혁오 특유의 감성과 화법으로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혁오만의 ‘송가’가 완성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최고의 사운드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미국, 독일, 몽골 등으로 건너가 음악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는 등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톰보이’의 뮤직비디오는 심플한 드로잉과 붓 터치가 특징적인 박광수 작가가 작업한 상징성 가득한 흑백의 애니메이션으로, 곡의 잔잔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묘한 울림을 선사한다. 또 몽골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된 ‘Wanli万里(완리)’ 뮤직비디오는 몽골의 광활한 벌판과 사막이 혁오 멤버들의 강렬한 레드 패션과 대조를 이루며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사했다.

‘가죽자켓’의 뮤직비디오는 혁오의 ‘와리가리’, ‘아일랜드’ 등의 뮤비 감독으로 유명한 ouikim이 연출을 맡아 할리우드 청춘 영화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고감도 영상미와 빈티지한 색감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본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극대화시켰다.

혁오 리더 오혁은 24일 열린 음악감상회에서 “첫 정규앨범이다. 2년 동안 열심히 만들었다”며 “‘무한도전’ 출연을 통해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됐는데, 그 때문에 혁오 음악을 대중적으로 풀어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대중성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됐고, 그렇게 이번 앨범 ‘23’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적인 성공도 중요하지만, 혁오는 ‘멋있는 음악을 오래하자’는 모토를 갖고 있다”며 “재밌게 음악을 열심히 오래하고 싶고, 우리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두루두루AMC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