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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윙백 기용? 무엇이 문제인가"

입력 : 2017-04-25 13:34:12 수정 : 2017-04-25 1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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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무 문제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윙백 기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직접 항변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 토트넘-첼시전을 말한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우측 공격수 손흥민을 윙백으로 파격 기용하며 첼시에 맞섰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손흥민 역시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듯 평소의 좋은 움직임보다는 덜 인상적이었다. 전반 42분에는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2-4로 패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25일 영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첼시전에서 보여준 우리의 전술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첫 번째 실점은 손흥민의 포지션 변경과는 아무 관련 없었다. 두 번째 골은 운이 없었다. 그것은 페널티킥이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면 많은 칭찬을 받지만, 패하면 재앙이다. 결과론에 따라 팬과 언론으로부터 실패했다고 말하기를 강요받는다”고 현 비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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