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찬욱 감독,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입력 : 2017-04-26 09:21:27 수정 : 2017-04-26 09:21:2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서 ‘토니 에드만’을 연출한 독일의 여성 감독 마렌 아데,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 중국 여배우 판빙빙, 프랑스 감독이자 배우 아녜스 자우이, 이탈리아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 중 4번째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에 앞서 故 신상옥 감독이 1994년에, 2009년 이창동 감독, 2013년 배우 전도연이 심사위원을 거쳤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아가씨’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앞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는 등 칸과 꾸준한 인연을 맺어왔다.

5월17일 개막하는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부문, 정병길 감독의 ‘악녀’와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또 다른 신작인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에서 상영된다.

cassel@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