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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쇼' 장재식 전 장관 "내 자녀 교육법은 밑줄 치기"

입력 : 2017-04-27 10:33:40 수정 : 2017-04-27 1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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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장하준, 장하석 교수의 부친 장재식 전 장관이 특별한 자녀 교육법을 전한다.

오늘(4/27, 목) 밤 방송되는 SBS 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서는 아들 둘을 모두 세계적인 학자로 키운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출연한다. '제정임의 문답쇼 힘’은 매회 정치, 경제, 학계, 문화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출연해 대한민국의 현황, 나아갈 길 그리고 인간적인 삶의 지혜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장 장관은 “하준이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도서관에서 대학생도 읽기 힘든 책을 빌려와 한 시간에 250페이지를 읽었고, 하석이는 중학교 2학년 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원서를 12번이나 읽고 저자에게 편지를 써 답장도 받았다”며 비범했던 형제의 학창 시절을 회고했다.

또 “아이들에게 공부를 어떻게 하라고 가르친 적은 없지만,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치는 내 오랜 습관을 보고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며 “평소 아이들에게 ‘실력을 키울 것, 운동할 것, 타인을 사랑할 것, 건전한 취미를 가질 것’ 4가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의 아들인 장하준, 장하석 교수는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로 700년 역사상 처음으로 형제가 나란히 교수가 되었다. 경제학자인 장하준 교수는 신자유주의의 허상을 폭로한 베스트셀러 <나쁜 사마리아인>의 저자로 과학철학자인 장하석 교수는 과학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카토스상(Lakatos Award)을 수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방송은 장 장관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을 비롯해 DJ의 권유로 자민련에 입당한 속사정, 바둑·태권도·당구 등 프로의 경지에 오른 다양한 취미 생활 이야기까지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장재식 장관이 출연하는 '제정임의 문답쇼 힘’은 오늘(목) 밤 9시 SBS CNBC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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