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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호 대포 포함 3안타 '방망이 폭발'

입력 : 2017-04-27 14:45:06 수정 : 2017-04-27 14: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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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와 치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러 텍사스의 14-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오클랜드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9번 우익수로 나섰다. 추신수가 9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우익수 출전은 올 시즌 세 번째. 경기 초반은 득점 찬스를 잇달아 무산시켰다. 2회 2사 1,2루의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4회말 2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후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로 날려 팀에 득점 기회를 제공했고,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렸다.

6-3으로 앞선 8회말 활약은 이날의 백미였다.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좌전 적시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텍사스 타선은 타자 일순하며 11-3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고, 추신수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2사 1, 3루의 추가점 기회에서 추신수는 상대 투수 마이클 톤킨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는 넘기는 3점포로 연결했다. 자신의 시즌 2호 대포다. 이날 추신수는 한 이닝에 3루타와 홈런으로 총 7루타를 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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