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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한국인 빅리거 4번째로 개인 통산 100안타 돌파

입력 : 2017-04-27 14:45:29 수정 : 2017-04-27 1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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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뛰고 있는 김현수(29)가 값진 기록 사냥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0(32타수 8안타)을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는 김현수의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은 지난시즌 95경기에서 92안타(6홈런)를 터트렸고, 올해는 전날까지 7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최희섭(은퇴), 추신수, 강정호(피츠버그)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100안타 고지를 밟은 4번째 선수가 됐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김현수는 다음 타자 요나탄 스호프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안착했고, 후속 라이언 플래허티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후 타석은 아쉬웠다. 4회 2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또, 3-3으로 맞선 9회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정규이닝에서 3-3으로 승부를 가지지 못한 이날 경기는 연장전을 치렀고, 김현수는 3-4로 뒤진 11회말 1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격 기회를 가졌고, 볼넷을 골라 팀에 만루 찬스를 제공했다.

볼티모어는 다음 타자 스호프가 희생플라이의 4-4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세스 스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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