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날이 다음달 5월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2017 EPL 35라운드를 치른다.
운명의 라이벌전, 하필 양 팀이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 만나게 됐다. 2위 토트넘(승점 74)은 선두 첼시(승점 78)에 승점 4가 뒤져 있어 아스널전 필승이 필요하다. 6위 아스날(승점 60)은 4위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따내야 하는 목표가 있다.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이 선발로 뛰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한 영국 언론은 이날 토트넘이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해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스리백 가동시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3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바 있다. ‘레전드‘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했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을 넘고 최초 20골 고지를 밟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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