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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위창수,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2R 선두권 순항

입력 : 2017-04-29 12:30:19 수정 : 2017-04-29 12: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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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최경주(47·SK텔레콤)와 위창수(4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에 머물렀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둘은 전날 오른 공동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2타차에 불과해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두 명이 짝을 이뤄 치러지는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포섬, 2,4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섬은 두 선수가 공 1개로 경기를 해야하는 것이고, 포볼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것이다.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최경주-위창수 조는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첫 두 홀을 연속 버디로 출발한 둘은 6,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1,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6~17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최경주가 잡은 버디의 수는 6개, 위창수의 버디 수는 2개였다.

앞서 최경주는 올해 2월 제네시스오픈 공동 17위 외에는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8번 컷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위창수 역시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도 15개 대회에 나가 14번이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는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한편, 안병훈(CJ대한통운)-노승열(나이키골프) 조는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컷탈락했다. 그레그 오언(잉글랜드)과 호흡을 맞춘 김민휘(25)도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강성훈-김시우(이상 CJ대한통운) 조도 중간합계 3오버파 141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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