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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동차 시장 본격 진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받아

입력 : 2017-05-01 13:59:22 수정 : 2017-05-01 1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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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과연 삼성전자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까.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 중인 딥 러닝 기반의 시스템이 적용된 자율주행자동차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로부터 임시운행을 허가받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인 적이 있다. 이번에 자율주행차 임시운행까지 신청해 허가받으면서 이같은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전자업계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물론, 삼성전자 측은 전장부품 시험을 위한 용도로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를 받은 것일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흐름은 이미 스마트카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여러 IT∙전자업체가 한층 넓어질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단순히 전장사업뿐 아니라 이를 토대로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지 말란 법은 없다.

이번에 운행 허가를 받은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차는 기존의 국산차를 개조해 라이다(레이더 반사광을 이용해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 레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감지기(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도로 환경과 장애물 인식 등에 스스로 심층학습을 통해 추론하는 인공지능(딥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악천후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인공지능·딥 러닝이 결합된 차세대 센서와 컴퓨터 모듈 등 지능형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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