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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출전

입력 : 2017-05-01 15:30:46 수정 : 2017-05-01 1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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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올림픽 챔피언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오는 17∼21일까지 5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첫 출전한다.

두산중공업이 주최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매치플레이 방식을 도입한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이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박인비를 초청한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인비는 "작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한국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갖고 싶었는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의미 깊은 이번 대회에 초청받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평소 매치플레이 경기방식을 워낙 좋아하는 만큼 다이나믹한 매치플레이 경기 특성을 살려 국내 팬들에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최사인 두산중공업은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아껴준 골프팬들에게 좀 더 보답하고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박인비 선수를 초청했다"면서 "2016 리우 올림픽을 통해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금메달리스트 박인비의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경기방식도 새롭게 변경된다. 상위 랭커들의 조기 탈락을 방지해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 흥행을 강화하기 위해 3일간의 조별 리그전이 도입된다. 총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조별 리그전에서는 그룹 별 4명이 3일간 리그전을 치르며 각 조 1위가 16강 본선에 진출한다.

경기방식 변경과 함께 대회 총상금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했으며,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두산이 후원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 참관을 지원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박인비는 올해부터 매치플레이로 경기방식이 바뀐 LPGA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5월9일 귀국, 다음 주에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1주일간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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