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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구매하고 CU에서 찾는다

입력 : 2017-05-01 19:06:55 수정 : 2017-05-01 19: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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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온라인 커머스 업계가 편의점과 손을 잡고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1번가는 최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협약에 따라 11번가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전국 1만 1000여개 CU 매장 중 8000여곳에서 24시간 택배 픽업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배송지를 자택이나 회사 등 인근에 위치한 CU로 지정하고, 택배 픽업 시 점포 근무자에게 모바일로 발송된 본인 인증 문자를 확인하면 된다. CU와 11번가는 내달부터 무인 택배 보관함을 활용한 ‘전자 락커 서비스’도 시행한다. 문자를 통해 인증 코드를 받아 락커에 입력만 하면 물건을 찾을 수 있어 점포 근무자와 대면할 필요조차 없다.

택배 픽업 서비스는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나 낯선 사람의 방문을 꺼리는 여성 고객, 택배 분실 경험이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1번가 측은 편의점 이용이 많은 20대(33.4%)와 30대(27.0%)의 1인 가구 비중이 높아, 이번 편의점 픽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번가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패턴을 교차 분석한 결과를 보면 1인 가구 비중은 30%를 이미 넘어섰다.

CU는 앞서 티몬, 교보문고, 인터파크, 에뛰드하우스, 현대홈쇼핑 등 7개 사와도 제휴를 맺고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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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CU와 24시간 택배 픽업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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