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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100만 돌파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래서 잘 된다

입력 : 2017-05-04 09:52:31 수정 : 2017-05-04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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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고 있는데는 기존 사극과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 세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임금 본 적 있어?

먼저 이선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그가 완성한 차별화된 임금 캐릭터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끄는데 일조하고 있다. 임금 예종은 사건 쫓아 궁 넘고 담 넘는 행동파 임금. 기존 사극 속 근엄하고 무게감 있는 왕과는 다른 개성 넘치고 다재다능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민심을 어지럽히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서는 모습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전하고 있다.

▲쾌감 배가…웅장한 음악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영화의 모험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환상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고 있다. ‘최종병기 활’ ‘명량’ ‘조작된 도시’의 음악을 담당했던 김태성 음악감독은 기존 사극에서 접할 수 있었던 한국 음계나 악기 대신 할리우드 어드벤처 영화 스타일의 선율을 차용했다.

특히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할리우드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해 눈길을 모은다. ‘인터스텔라’ ‘베트맨’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등의 주제곡을 연주한 할리우드 최정상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음악을 완성했다. 100인조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음악은 스펙타클한 모험이 선사하는 쾌감을 배가시키며 차별화된 들을거리를 선사한다.

▲차별화된 설정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역사적 고증에 의존하지 않고 현대적인 재해석을 과감하게 하고자 했던 문현성 감독은 조선시대와 과학수사가 만난 독창적인 볼거리를 완성해낸 것. 의문사한 사체 부검, 귀신 물고기의 실체 등 나라를 뒤흔든 사건을 직감이 아닌 과학적 추론과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파헤친다는 점은 기존 사극과는 차별화된 ‘임금님의 사건수첩’만의 특별한 포인트가 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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