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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웨스트햄전서 3G 침묵 깰까

입력 : 2017-05-04 11:35:45 수정 : 2017-05-04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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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미지의 땅 20골 고지를 밟을 것인가.

손흥민(25·토트넘)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전을 통해 20골 정복에 나선다.

최근 손흥민이 주춤하다. 지난달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으로 차범근이 기록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19골)을 올렸지만 최근 3경기에서 침묵했다.

지난달 22일 FA컵 첼시전에선 생애 첫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어색했고 26일 EPL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선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30일 아스널전 역시 마찬가지.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연출했지만 득점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20골. 딱 한 골만 넣으면 된다. 현재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헐 시티 등 총 4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한 골만 터지면 차범근의 기록은 물론,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2012-2013시즌 12골), 박지성이 세운 한국인 역대 EPL 통산 최다골(8시즌·27골) 기록을 모두 경신한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간절하다. 현재 선두 첼시(승점 81)에 승점 4가 뒤져 있는 2위다. 첼시의 페이스가 워낙 좋지만 토트넘 역시 EPL 홈 무패(16승2무) 행진을 달릴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웨스트햄 원정만 넘어서면 레스터시티, 헐시티 등 약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부담이 덜하다.

손흥민의 골 행진이 5월에도 이어질지 주목할 일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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