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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스크린으로 온 뮤지션… 봄바람과 함께 '음악'에 취한다

입력 : 2017-05-04 16:12:30 수정 : 2017-05-10 0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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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바로 에미넴 주연의 ‘8마일’과 엑스 재팬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록큐멘터리 ‘위 아 엑스’가 그 주인공.

먼저 ‘8마일’은 디트로이트 빈민가에 사는 지미(에미넴)가 시궁창 같은 현실의 유일한 탈출구인 랩을 통해 희망을 외치는 음악영화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지난 9일 국내에서 재개봉했다.

‘8마일’은 2003년 개봉 당시 현존하는 최고의 래퍼로 꼽히는 에미넴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내며 시원시원한 랩배틀을 보는 것이 묘미. 주제가 ‘Lose Yourself’는 에미넴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거머쥐고 전미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힙합을 즐겼다면 이번엔 락앤롤을 외칠 영화가 찾아온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위 아 엑스’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공을 거둔 엑스 재팬이 전세계 3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결 같은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인 밴드가 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록큐멘터리. 제85회 아카데미 수상작 ‘서칭 포 슈가맨’ 제작진이 참여하고 롤링 스톤즈와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에 관한 다양한 음악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스테판 키작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32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다큐멘터리 부문 편집상 수상했다. 또 세계3대 음악 페스티벌로 일컬어지는 SXSW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엑스 재팬의 리더인 요시키가 클래식 피아노로 음악을 처음 접한 어린 시절부터 밴드의 탄생기와 멤버들 간의 불화와 탈퇴, 그리고 멤버의 죽음과 재결합하기까지 30 여 년간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후문. 엑스 재팬의 주옥 같은 명곡과 생생한 라이브 공연 장면까지 런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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