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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여성 압도적 지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연 사진 공개

입력 : 2017-05-04 16:13:44 수정 : 2017-05-04 1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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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지금껏 보지 못했던 ‘서정적 뮤지컬’로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하이라이트 공연 실황 사진을 공개 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결혼 후 자신의 꿈을 접고 가족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여성 ‘프란체스카’가 자신을 발견하고 찾아가며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이야기로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며 공연장을 찾고 있다. 특히 30~50대 여성 예매율이 70%로 중년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예매사이트 뮤지컬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감수성이 짙게 묻어나는 음악과 배우들의 열연이 가장 큰 매력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실제로 옥주현, 박은태 두 주인공이 가창력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력까지 선보이며 ‘서정적 뮤지컬’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공연 사진은 관객들이 꼽은 하이라이트 장면 총 6컷이다.

첫 하이라이트는 공연 첫 장면으로 ‘프란체스카’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 ‘집을 짓다(To Build A Home)’를 부르는 장면이다. 나폴리를 떠나 미군 남편을 따라 아이오와로 올 수 밖에 없었던 여정을 스케치하는 듯한 영상으로 그려낸다.

다음은 ‘프란체스카’가 사진 촬영에 열중하는 ‘로버트’에게서 낯선 설렘을 느끼며 부르는 ‘어떤 떨림(What Do You Call A Man Like That)’ 중의 한 장면이다.

‘프란체스카’에게 훌륭한 저녁 식사를 대접받고 집을 나서며 하루를 다시 추억하는 ‘로버트’가 그녀를 떠올리며 묘한 설렘에 사무치는 장면이다. 집을 나섰지만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그녀의 집 주변을 서성이며 부르는 ‘Wondering(뭐였을까)’는 두 사람의 감정이 확인되는 넘버이다.

'로버트'를 다시 집으로 초대한 '프란체스카'는 새로 산 분홍색 드레스를 꺼내 입는다.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여자로서의 삶을 다시 일깨워 준 '로버트'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다.

두 주인공의 짧지만 강렬했던 나흘간의 사랑이 끝을 향해 가며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부르는 ‘단 한번의 순간(Before And After You / 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대표하는 넘버이다. 다시 오지 않을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로버트’가 ‘프란체스카’에게 함께 떠나기를 권유하는 장면이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운명적인 사랑과의 선택의 기로에 선 ‘프란체스카’. 무대 위 가로등을 움직이는 앙상블의 시선과 긴박하게 진행되는 음율에 ‘프란체스카’의 선택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긴장감이 고조 되는 장면이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박은태 배우의 원캐스트로 화제를 모은 있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사랑 앞에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감동적이고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소설과 영화를 통해 전세계를 감동 시킨바 있다.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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