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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BMW오픈 8강행…세계 16위 몽피스 제압

입력 : 2017-05-05 10:12:57 수정 : 2017-05-05 1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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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톱 시드를 받은 몽피스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몽피스의 세계 랭킹은 16위. 특히, 몽피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2008년 프랑스오픈, 지난해 US오픈 등 두 차례 4강에 오른 경력이 있는 강호다. 정현이 세계랭킹 10위권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정현이 물리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의 21위였다. 아울러 정현은 2주 연속 투어 대회 8강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이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정현의 준준결승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이다. 클리잔은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5차례 우승했다. 2014년에는 바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를 6-2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3에서 비가 내려 1시간 이상 경기가 중단되는 변수를 만났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내며 이변을 연출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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