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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지지했던 체육인들은?

입력 : 2017-05-10 09:24:08 수정 : 2017-05-10 16: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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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모든 국민이 체육을 즐기는 스포츠 복지국가를 만들겠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책임질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계와 관련해 많은 공약을 내세웠을 뿐만 아니라 선거활동 기간 많은 체육인들을 만났다. 새 정부를 향한 체육인들의 기대가 각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체육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최순실이 스포츠계 각종 이권 사업과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체육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스포츠계 대통령’이라 불렸던 김종 전 차관까지 연루돼 있었다. 이는 많은 체육인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잇달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배경이 됐다.

지난달 11일 체육인 2000여명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인 일동’이라는 이름하에 결의대회를 열고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수영 아시안게임 5관왕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을 비롯해 핸드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문성길 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농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찬숙 전 국가대표 감독,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육상), 임우근(수영) 등 체육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인들이 가장 큰 규모로 지지선언을 한 것은 지난 5월 1일이다. 1만 체육인들이 문재인 후보자에 대한지지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경수 대한축구협회 중등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용철 전 롯데 감독, 궉채이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조해리 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곽윤기 남자쇼트트랙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수영 박태환, 테니스 전 국가대표 이형택 조윤정 김일순, 배드민턴 김문수 김동문 이동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야구 기아 타이거즈 김응룡 김성한 전 감독, 전 롯데 자이언츠 박정태, 전 한화 이글스 송진우, 핸드볼 임오경 홍정호 등도 뜻을 함께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 이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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