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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바둑 천태산배 우승컵 4년 만에 되찾아

입력 : 2017-05-15 15:27:41 수정 : 2017-05-15 15: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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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한국 바둑 여전사들이 4년만에 천태산․농상은행배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 박지은 9단으로 구성된 한국은 12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천태산온천호텔에서 열린 제6회 천태산․농상은행배 세계여자바둑단체대항전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2대 1로 꺾고 종합전적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각각 2승씩을 거두고 최종전에서 만난 한국과 중국의 승패는 주장전에서 갈렸다. 한국의 최정 7단이 중국랭킹 1위 위즈잉 5단의 대마를 잡고 불계승한데 이어, 대표팀의 막내 오유진 5단이 루자 2단에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맏언니 박지은 9단은 리허 5단에 패했지만 한국은 종합 전적 2-1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승 1패한 중국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1승 2패를 기록한 일본이 3위, 3전 전패한 대만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천태산․농상은행배 1회와 2회 대회는 한국이 우승했고 중국은 3회 대회부터 5회 대회까지 우승컵을 가져갔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천태현 인민정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 위안(한화 약 4930만 원)이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한국 랭킹 1위 최정(오른쪽) 7단과 중국랭킹 1위 위즈잉 5단의 대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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