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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강력한 에이리언의 등장

입력 : 2017-05-15 09:19:33 수정 : 2017-05-15 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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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에이리언이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경이로운 SF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커버넌트’는 12일~14일 52만461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95만9962명이 쌓여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성적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 ‘프로메테우스’(97만1482명)과 비슷하다. 1979년부터 이어진 ‘에이리언’ 시리즈는 중년의 팬들도 다수 포진되어 40대 관객들이 높은 예매율을 보인 반면 20대 관객들의 예매율이 저조했지만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20대 관객들이 40대 관객의 예매율을 추월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청소년 관객들의 예매 열기까지 더해져 개봉 2주차에도 흥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에이리언의 경쟁자는 ‘보안관’이다. 같은 기간 42만546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220만6015명으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가족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가 34만8284명(누적관객 192만2025명)으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였던 ‘가디언스오브갤럭시 VOL2’는 32만5446명(누적관객 242만5358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로 추락했다. 강력한 에이리언에게 관객을 뺏기고 흥행에 제동이 걸렸다. 4월부터 흥행을 달렸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도 1만7368명의 관객들 더하는 데 그쳐 상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 그래도 누적관객 364만5788명의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고수, 김주혁 등이 출연한 한국영화 신작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15만189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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