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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서 대박친 '검은사막'도 스팀과 맞손

입력 : 2017-05-15 13:39:35 수정 : 2017-05-15 17: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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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G "글로벌 플랫폼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성과 기대"
[김수길 기자]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게임한류를 불러온 유명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 일종의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으로 외연을 넓힌다. 대형 게임 기업 밸브에서 운영하는 스팀은 콘텐츠와 소비자 확보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검은사막’의 판권을 갖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4일(현지 시각 기준) 스팀으로 별도 발매해 북미·유럽 지역 이용자들이 게임을 접하는 기회를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검은사막’은 이미 검증된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서 대표 MMORPG로 자리잡고 있고, 여기에 스팀이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개발사와 서비스사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이용자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전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미미했으나, 2016년 3월 북미·유럽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이른바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100만 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고, 동시접속자수도 10만 명을 달성하면서 한국산 PC 온라인 게임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 ‘MMORPG닷컴’에서는 1년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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