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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급 초대 챔프' 마이티 모, 7월 2차 방어 나선다

입력 : 2017-05-16 09:16:50 수정 : 2017-05-16 09: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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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지난해 종료된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거머쥔 마이티 모(47, MILLENNIA MMA)가 챔피언 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2차 방어전에 나선다.

마이티 모는 7월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0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강동국(40, 팀 파라다이스)과 맞붙는다.

마이티 모는 10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이어 1차 방어전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2015년 10월 ROAD FC 026을 통해 데뷔한 이후 최무배, 명현만, 최홍만, 카를로스 토요타를 상대로 내리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5번의 경기 중 4번의 경기를 1라운드에 끝내는 기염을 토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 마이티 모에게 도전하는 강동국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슬러다.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바 있고 여러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자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ROAD FC 010에 출전해 60전이 넘는 경기를 치러낸 베테랑 제프 몬슨과 대결하기도 했다.

정문홍 대표는 "마이티 모의 두 번째 방어전 상대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강동국이 오랜만에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주로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마이티 모가 레슬링에 강점을 보이는 강동국을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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