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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A조 국가들의 '이승우 백승호'는 누구?

입력 : 2017-05-16 13:12:15 수정 : 2017-05-16 1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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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승우 백승호, 다른 국가들은?

국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A조에 속한 한국은 20일 기니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23일) 잉글랜드(26일)와 조별리그를 치른 후 16강 진출을 노린다.

U-20월드컵은 스타 등용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를 비롯,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 현역 최고의 선수들도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승우(19), 백승호(20·이상 바르셀로나) 등 유망주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과 상대하게 될 A조에는 어떤 예비 스타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우선 아르헨티나를 살펴보면 수비형 미드필더 산티아고 아스카시바르(20·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가 눈에 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이자 ‘제 2의 마스체라노’라 불리는 산티아고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키플레이어다. 압박과 태클도 정확하다. 최근 2년간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37경기를 소화하며 성인 무대 적응을 마쳤다. 남미 예선에서 5골을 기록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0·아르헨티나 라싱)도 주목해야 한다. 골 결정력은 물론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갖췄다.

잉글랜드도 스타 후보들이 넘친다. 첼시 소속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0)는 2선 포지션 소화는 물론 개인기와 침투 능력이 뛰어나다. 활동량도 많다. 첼시 유소년 출신이며 2015-2016시즌에는 네덜란드 비테세에 임대돼 26경기 7골을 올린 바 있다. 아스널, 리버풀에서 각각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와 셰이 오조(이상 20) 두 미드필더도 이름을 조금씩 알리고 있다.

한국이 반드시 1승을 챙겨야 하는 상대인 기니에선 수비형 미드필더 오마 투레(19·이탈리아 유벤투스)가 눈에 띈다. 기니가 38년 만에 U-20 월드컵에 오른 데에는 예선 11경기 동안 10실점만 내준 짠물 수비가 큰 역할을 했다. 투레가 중심이다. 포르투갈 FC아로카 소속 미드필더 모를라예 실라를 비롯해 공격수 나비 방구라도 기대주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산티아고 아스카시바르(왼쪽) 도미닉 솔란케 사진=개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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