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조용호 SK 외야수 "제 돈 주고 마사지를 받았어요"

입력 : 2017-05-17 19:09:42 수정 : 2017-05-17 19:09: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제 돈 주고 마사지를 받았어요.”


조용호 SK 외야수는 지난 8일 1군에서 맞는 첫 휴식일에 자비를 털어 마사지샵을 찾았다. 일어나자마자 온몸이 얻어맞은 듯 뻐근했기 때문이다. “원래 긴장을 하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조용호는 “첫 경기에서 3회까지는 떨었는데 그 이후로는 멀쩡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몸은 긴장을 하고 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2006년 육성선수로 SK의 유니폼을 입은 조용호는 지난 3일에서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4경기에서 21타수 9안타 타율 0.429로 맹활약하면서 2016시즌 퓨처스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혔던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하지만 꿈꾸던 그라운드를 밟는 일은 긴장을 동반할 수밖에 없었다. 조동호는 “2군에서 200경기를 뛰면서도 체력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1군 경기를 일주일 하고 나니까 마사지를 받아야겠더라. 쉬는 날 코치님을 부를 순 없어 내 돈을 냈다“라며 웃었다.

인천=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