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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디 콰트로 "한국형 크로스오버 정착될 때까지 노력할 것"

입력 : 2017-05-18 13:47:08 수정 : 2017-05-18 1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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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정식 데뷔, 한국형 크로스오버 활성화에 앞장선다.

탄탄한 음악실력과 남성 4중창의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 뮤지컬 배우 고훈정을 비롯해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됐다. 팀명 포르테 디 콰트로는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를 의미한다. 네 명의 힘을 담은 팀명인 만큼, 네 멤버의 시너지가 상당하다.

이번 데뷔 앨범은 국내외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외 유명 크로스오버 작곡가 프레드릭 캠프가 작곡한 '스텔라 론타나'와 '단 한 사람'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됐으며, '단 한 사람'은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또 '팬텀싱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의 '마지막 순간'을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한 데 이어 이번 데뷔 앨범에 신곡 '오늘 그대'를 작곡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또 다른 수록곡 '데스티노'는 방송 음악감독으로 연을 맺은 권태은 작곡가가 작곡, 윤사라가 작사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은 1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팬텀싱어' 우승에 대한 자부심보다 책임감이 크다. '팬텀싱어'를 통해 감사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태진은 "대중이 기대하고 있는 기대치를 더 끌어올려야 크로스오버 시장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고훈정은 정식 데뷔를 앞둔 소감에 대해 "한국형 크로스오버를 공고히 다지고자하는 시작이 저희가 해야할 몫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좋은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밝히며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형 크로스오버로 불릴 수 있다. 5년, 10년 후까지 한국형 크로스오버가 정착되기까지 기여를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벼리는 "이렇게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하게 됐는데,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팀을 대표해 남다른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포르테 디 콰트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특히 6월 8일 예정된 서울공연은 티켓 예매 시작 15분 만에 4천석이 매진됐으며, 앨범 역시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인기 아이돌 음반을 제치고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 '팬텀싱어' 종영 후에도 포르테 디 콰트로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5월부터 7월까지 서울, 고양, 성남, 수원, 전주, 청주, 광주, 대구, 부산, 창원 등 14개 도시에서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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