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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사고 퍼레이드' SBS, 관련자 '줄 문책'

입력 : 2017-05-18 14:47:46 수정 : 2017-05-18 14: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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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최근 잇따른 논란을 일으킨 SBS가 대대적인 인사 조치에 나섰다.

18일 SBS 측은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포함한 보도국 간부 및 기자들에게 정직 및 감봉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SBS는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2일 세월호 고의 지연 의혹 수사와 관련한 보도로 논란이 됐다. 당시 김 보도본부장은 “뉴스에 일베 로고 들어갔을때 사과하고 클로징 멘트때도 사과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가장 큰 사과였다. 이제까지 쌓아 놓은 SBS 뉴스의 신뢰를 무너트린 사고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또 터졌다. 지난 17일 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합성한 故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그대로 방송에서 사용하며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사진은 과거 타임지의 표지인물이었던 노무현 대통령 사진에 원본 문구인 ‘Hello Mr. Roh’가 아닌 ‘Go To Hell Mr. Roh’라는 합성문구가 담겨있다.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감봉 6개월의 징계 및 보도본부 미래부 선임기자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승민 보도국장과 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 등도 각각 감봉 6개월과 감봉 3개월의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세월호 관련 보도를 데스킹했던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조을선 뉴스제작1부 기자는 감봉 3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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