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넥센 새 외인 브리검, 데뷔전서 5이닝 무실점 무난 피칭

입력 : 2017-05-18 20:50:10 수정 : 2017-05-18 20:50: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고척돔 정세영 기자] 넥센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이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브리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긴 브리검은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브리검은 이번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5.75로 부진해 퇴출된 션 오설리반의 대체 외국인 선수다. 넥센은 지난 4일 브리검을 총액 45만 달러에 영입했다. 브리검은 2006년 메이저리그 텍사스에 지명돼 2015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으로 이적해 11경기에 등판, 3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이날 브리검은 매 이닝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하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려 4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고비 때마다 땅볼을 유도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브리검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9㎞까지 찍혔다. 주무기인 투심의 위력이 좋았고, 커브와 슬라이더 등도 골고루 섞어던졌다. 이날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투수 코치가 브리검의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실제 81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