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웃찾사 방송 31일부로 폐지. 진심으로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웃기는 힘을 외쳤던 개그맨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 개그맨의 꿈을 꾸는 어린 친구들의 미래를 꺾지 말아 달라. SBS 제작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읍소했다.
이용식은 19일 서울 목동 S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이용식은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네요. 한 번 더 기회를"이라고 손으로 적은 피켓을 들며 '웃찾사' 폐지 반대를 외쳤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 2003년 방송 이후 전성기를 누리며 대한민국 대표 개그 프로그램으로 '개그콘서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 저조로 종영이 결정됐으며, 6월 7일부터 해당 시간대에는 다른 시즌제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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