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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아 주연 '김감독', 칸 간다…비경쟁 단편 부문 초청

입력 : 2017-05-20 13:43:55 수정 : 2017-05-20 1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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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이소아가 주인공을 맡은 단편 영화 ‘김감독’이 제70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 비경쟁 단편영화부문(Short Film Corner)에 초청됐다.

소속사 B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칸 영화제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배우가 더욱더 연기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는 이번에 70회를 맞아 5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김감독’은 5월 22일 이후 칸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2017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진출했고,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악녀’ ‘불한당’이,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는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가 진출했다. 칸 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부문에는 ‘김감독’ 이외에 ‘인터뷰-사죄의 날’ ‘백천’ ‘아리’ 한일합작영화 ‘모던 러브’가 초청됐다.

영화 ‘김감독’은 김미경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 영화감독 지망생인 미경(이소아)과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꿔 온 완중(김중기)과 기문(김재철), 이 세 사람의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영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미경이 술집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위로를 받는 장면 등 꿈을 찾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실감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소아는 영화 ‘김감독’에서 주인공 미경 역을 맡아, 영화 감독 지망생으로서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보여줬다. 극중에서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는 이소아는 그 지역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연기를 본 모든 스태프들이 그녀를 부산 태생으로 오해할 만큼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소아는 영화 ‘소수의견’, 드라마 SBS ‘애인있어요’, KBS ‘당신만이 내 사랑’, MBC ‘압구정 백야’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소년B’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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