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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제 몫은 하는 김현수, 4G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 신고

입력 : 2017-05-20 14:57:58 수정 : 2017-05-20 14: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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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일 만의 선발 출전에서 김현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선취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2회 1사 1,2루 기회에서 자신의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토론토의 우완 선발 레온 산체스의 커브를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1사 만루까지 기회를 연결한 뒤 터진 JJ.하디의 중전 적시타로 인해 볼티모어는 1-0으로 앞서갈 수 있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좌투수가 들어서면 곧바로 교체됐던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경기 내내 출전하며 상대 선발부터 불펜까지 상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의 출루는 첫 타석에서 그쳤다 그쳤다. 4회 좌익수 뜬공, 6회 중견수 뜬공, 8회 2루수 뜬공 등 모두 퍼올린 타구가 멀리 뻗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하지만 5일 만의 선발 출전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한 건 고무적인 내용이다. 최근 신인 트레이 만치니에게 방망이에서 밀리면서 출전 기회를 잃어가고 있는 김현수는 지난 15일 캔자스시티전 이후에는 우완 선발이 예고되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불규칙한 출전 기회에도 어쨌든 경기에 나오면 제 몫은 해주는 김현수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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