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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단독 선두로 내일 최경주와 우승 다툼

입력 : 2017-05-20 16:31:49 수정 : 2017-05-20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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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배병만 기자]박상현(34.동아제약)이 2017년 SK텔레콤 골프 오픈 우승을 넘보게 됐다.

박상현은 21일 인천 스카이 72의 하늘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휘둘러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최경주(47,SK텔레콤)는 1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최진호(33,현대제철 프로)는 이날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13언더파로 2타차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현은 이날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오늘 다소 어려운 경기를 예감했으나 6번홀 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로 다시 올랐다. 8번홀 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후반 9개홀에서는 모두 파행진을 이어나갔다.

최경주는 3, 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갤러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으나 후반들어 13, 14번홀에서는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올려 이날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박상현은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한 바 있고 최경주는 이 대회만 통산 3차례(2003년, 2005년, 2008년) 우승한 바 있어 모두 이 대회 우승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

최경주는 또한 이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함으로써 한국남자프로골프 대회에서 모두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타이 기록을 달성한바 있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김형성(37.현대자동차)이 역시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최경주와 박상현, 최진호의 빅3이 선두조에서 대결함으로써 갤러리들리 몰릴 전망이다. 

man@sportsworldi.com 박상현.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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