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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보호령…조원우 감독의 은근한 걱정거리

입력 : 2017-05-20 16:41:37 수정 : 2017-05-20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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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권기범 기자] 강민호의 어깨를 보호하라.

조원우 롯데 감독이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다. 주전포수 강민호의 어깨상태다.

조원우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에 강민호를 스타팅에서 제외했다. 김사훈이 9번 포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사훈은 전날에도 선발출전하면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배터리 호흡도 잘 맞추면서 강민호의 부담을 덜어줬다.

강민호는 전날 8회초 대타로 나서 좌월스리런포를 터뜨려 4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강민호는 종종 선발라인업에서 빠지고 있다. 시즌은 길고, 지금 무리하다간 분명 한 여름 탈이 난다는 조원우 감독의 판단 하에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 또 수비도중 파울타구를 맞아 현재는 어깨 상태도 그리 좋지 못하다. 그런데 전날 대타로 나선 뒤 8회말 포수 수비때 정성훈의 파울타구에 또 오른쪽 어깨를 맞았다. 좋지 않은 부위인데,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조 감독은 망설임없이 일단 강민호를 제외하면서 후반 대타카드로만 사용할 생각이다. 이는 김사훈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까닭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민호가 계속 맞는 부위다.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라인업은 손아섭(우익수) 이우민(중견수) 이대호(지명) 최준석(1루) 박헌도(좌익수) 번즈(2루수) 김동한(3루수) 신본기(유격수) 김사훈(포수)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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