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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조원우 롯데 감독 "육상부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

입력 : 2017-05-21 14:56:50 수정 : 2017-05-21 14: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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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부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

조원우 롯데 감독의 한 마디에 더그아웃이 웃음바다가 됐다. 21일 LG와의 맞대결이 열리는 잠실구장,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전날 1루수로 나선 최준석이 보여준 날랜 수비가 화제가 됐다. 최준석은 몸무게 130㎏으로 현역 KBO 리그 선수 중 최중량 선수, 하지만 빠른 속도로 향하는 타구를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연거푸 잡아내는 모습이었다. 조 감독 역시 “어제 최준석이 2∼3개 정도 잡아준 게 컸다. 그게 빠졌으면 다 2루타 이상이 돼 주자가 홈으로 모두 들어왔을 것이다”라고 그 공을 인정했다. 하지만 “최준석도 나름 발이 빠르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단박에 고개를 저었다. “느리다. 하지만 포수 출신이다 보니 센스가 있는 것 같다”라는 정정. “준석이가 초등학교 때 육상부 출신이었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라는 롯데 관계자의 제보에 조 감독은 “육상부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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