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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 6G 연속 출루… 김현수도 3G 연속

입력 : 2017-05-21 15:16:19 수정 : 2017-05-21 1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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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35·텍사스)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볼넷 1개와 1득점을 올리며 지난 13일 오클랜드전부터 이어진 연속 출루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52(131타수 33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상대한 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추신수에 까다로운 상대다. 통산 0.224(58타수 13안타)로 약한 편이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렇다고 맥없이 물러나진 않았다. 추신수는 0-7로 뒤진 4회초 다시 벌렌더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쳐 볼넷을 얻어냈다.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는 순간.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1루에서 벌랜더의 154㎞ 직구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초에는 바뀐 투수 블레인 하디에게도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도 3-9로 대패했다.

한편 같은 날 김현수(29·볼티모어) 역시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3경기 연속 출루. 시즌 타율은 0.226(53타수 12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1, 2번째 타석 모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4-2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싱어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6번째 볼넷. 볼넷을 얻은 김현수는 바로 대주자와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다. 팀은 7-5로 승리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추신수(왼쪽) 김현수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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