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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방탄소년단 다음은 '세븐틴'

입력 : 2017-05-21 20:00:00 수정 : 2017-05-21 19: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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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2017년 첫 출격한다. 네 번째 미니앨범 'Al1'을 발표,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로 활동의 포문을 연다.

세븐틴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체제작을 이어간다. 작곡, 작사,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멤버들의 손길이 가득 담겼다.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로,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발표한 타이틀곡이었던 ‘아낀다’,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등으로 이어지는 세븐틴의 노래들이 한 소년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라면, 이번 신곡을 통해 세븐틴은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감성을 음악과 퍼포먼스에 녹여낼 전망이다. 어느덧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아낼 줄 아는 세븐틴의 성장이 이번 앨범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3명 다인조 그룹이자 유닛으로 나누어진 팀의 장점을 극대화한 보컬, 힙합, 퍼포먼스팀의 유닛곡은 물론 멤버 준과 디에잇의 유닛곡인 5번 트랙 ‘마이 아이(MY I)’ 등 이번 앨범 또한 다채로운 앨범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온라인 음원사이트가 아닌 CD에만 수록되는 'WHO'와 'Check-In(Remastering)' 버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앞서 개인 영상을 통해 한층 물오른 미모와 남성적인 매력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 음악과 퍼포먼스에 어떻게 녹아들지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이와 함께 4천석 규모 팬 쇼케이스를 순식간에 매진시킨 만큼, 세븐틴이 이번 앨범을 통해 세울 기록과 성장도 기대된다.

이처럼 2017년 5월 첫 컴백을 앞두고 있는 세븐틴의 행보는 지난해 글로벌 음악시장을 휩쓸었던 방탄소년단을 연상케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발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그해 10월 발표한 '윙스'로 K팝 대표 아이돌이자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했다. 또 청춘에 대해 음악으로 마주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음악에 임했기에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세븐틴도 그렇다. 세븐틴도 방탄소년단처럼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할 줄 알고, 탄탄한 팬덤을 갖추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양새가 꽤 많이 닮았다. 또 방탄소년단이 세븐틴과 친목이 두텁고 서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세븐틴이 좋은 기운을 받아 크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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