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지난 21일 오후 3시(현지시각) 정병길 감독, 김옥빈, 성준, 김서형 등 ‘악녀’의 주역들은 공식 포토콜을 첫 모습을 드러냈다. 네 사람의 위풍당당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전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특히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크리스티앙 좐느 부집행위원장이 직접 ‘악녀’ 포토콜 현장에 나와 김옥빈, 성준, 김서형과 정병길 감독을 따뜻하게 반겨줘 눈길을 끌었다.
상영이 끝난 직후 김옥빈은 “믿어지지 않는다. 이곳에서 다시 서게 된 것이 꿈만 같다. 오늘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준은 “첫 상영을 칸에서 하게 되어 영광이다. 훌륭한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큰 기쁨과 희열을 느꼈다. 좋은 추억과 선물이 된 것 같다”, 김서형은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잘 나와서 기쁘다. 다시 한번 정병길 감독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고생 많았던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 또한 칸에서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병길 감독은 “2500명의 관객들과 뤼미에르 극장에서 악녀를 함께 본 것만으로도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악녀’의 월드 프리미어 이후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질주, 강렬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미국 배급사_wellgo USA), “경이적인 기술적 성과, 강렬하고 숨을 멎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영국 배급사_arrow films)라며 연이어 극찬을 전했다.
‘악녀’는 6월 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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