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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불태운 ‘열정’… 아르헨티나전도 ‘매진 임박’

입력 : 2017-05-22 20:20:13 수정 : 2017-05-22 2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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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주·권영준 기자] 한국-아르헨티나전도 ‘매진 임박’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나선다. 지난 20일 기니와의 1차전에서 이승우 임민혁 백승호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둔 신태용호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조기 16강 진출 확정을 노리고 있다. 때문에 2차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전주시 관계자는 스포츠월드를 통해 “아르헨티나전 입장권 구매 문의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시민의 관심이 더 커졌다. 매진에 입박했다”고 설명했다. 기니와의 1차전이 열렸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당일 총 3만7500명의 관중이 찾아 매진을 기록했다. 월드컵 조직위 관계자는 “22일 현재까지 아직 매진을 기록하진 못했다”면서도 “입장권 문의가 여전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다시 한 번 많은 관중이 찾아오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태용호가 1차전에서 대승을 하면서 전주시는 ‘축구 축제’에 빠졌다. 기니전에서 선보였던 만원 관중의 응원이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입장권이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데, 표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전주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명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 역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렸을 때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매진된 경험이 있다”며 “홈에서 수많은 팬이 찾아와 한목소리로 응원해주면 선수들이 자신도 모르게 힘이 생긴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니전 승리를 통해 탄력을 받은 신태용호가 다시 한 번 만원 관중 속에서 승리의 찬가를 부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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