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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좋아졌다", '햄스트링 부상' SK 김강민 실전 복귀 임박

입력 : 2017-05-23 13:30:00 수정 : 2017-05-23 1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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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지금 거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다.”

SK 베테랑 중견수 김강민(35)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강민은 지난달 26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인천 강화에서 재활에 매진한 김강민은 최근 부상 부위가 빠르게 호전돼 퓨처스리그 경기에 조만간 투입될 예정이다.

김강민은 23일 오전 스포츠월드와 전화통화에서 “모든 선수가 그렇겠지만 다쳤을 때 진짜 아쉬웠다. 작년에 한창 타격감이 좋았을 때 옆구리 쪽 부상(5월 7일 대구 삼성전 타격 도중 늑간근 부분 손상)을 입었다. 당시에 팀도 나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타이밍에 아파서 결국은 아쉬운 시즌이 되었고 그래서 올해는 어떡해서든 다치지 말자는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속상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강민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부상 부위가 많이 좋아졌다. 지금 거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됐고, 조만간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면서 몸 상태를 점검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는 김강민의 실전 복귀가 반갑다. 현재 김강민의 빈자리는 신예 외야수 조용호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수광 등이 잘 메워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노수광은 타격에서 약점을 보였고, 조용호는 수비에서 다소 불안하다. 아울러 김강민은 불안한 센터라인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팀내 핵심 외야 자원이다. 특히, 그는 리그 최고의 중견수 수비 실력을 갖췄다. 동물적인 위치 선정과 강한 어깨는 김강민의 트레이드 마크다.

김강민은 “올해 몸 상태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꼈다. 시즌 전에 가벼운 부상을 당했을 때 액땜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었는데 이번에도 ‘차라리 후반부나 결정적인 시점이 아니어서 다행이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완전히 100%로 만들어서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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