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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내일부터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한화, 김성근 감독 사의 관련 입장 재확인

입력 : 2017-05-23 18:21:01 수정 : 2017-05-23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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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전 정세영 기자] “지난 21일 김성근 감독이 내일부터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한화가 김성근 감독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세부 공식 입장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실에서 “지난 21일 대전 삼성전을 마친 후 운영팀장이 김성근 감독실을 찾아가 최근 1군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일부 2군 선수인 내야수 김주현과 외야수 박준혁의 야간 타격 훈련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그 자리에서 김성근 감독이 ‘내일 나오지 않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 이후 김 감독이 1군 코칭스태프에도 사의 표명을 했고, 그룹 관계자에게도 전화로 사의 표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23분 한 언론은 김성근 감독 경질 기사가 최초 보도했다. 이후 한화 구단은 “김성근 감독이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수용 여부를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구단 내부적으로 김성근 감독의 사의 여부를 수용을 검토하는 단계였다. 현재 대전 모처에서 김 감독과 그룹 관계자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김성근 감독이 유선상으로 그룹 관계자에게 사의 표시를 했다. 유선상이었기에 정상적으로 만나 확인하는 게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김 감독의 사의 표명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김성근 감독을 대신해 이상군 투수코치가 임시 대행을 맡는다. 이 관계자는 “오늘 경기 진행을 위해 오늘 낮12시50분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대행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고사했다. 오후 1시20분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이상군 코치가 대행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수석 코치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민태 코치가 1군에 등록됐고, 투수 코치를 맡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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