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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경문 감독 “이것 참 디테일하네”

입력 : 2017-05-23 19:01:36 수정 : 2017-05-23 19: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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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디테일하네.”

김경문 NC 감독이 갑작스런 질문에 허를 찔렸다. 23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올 시즌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석민에 대해 언급했다. 박석민은 23일 현재 34경기에서 타율 0.171(105타수 18안타) 3홈런 13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프로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98(3704타수 1105안타)를 때려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 낯선 성적이다. 김 감독은 “조금 더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 못한 감독 탓이지”라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 이어 “주장을 맡았다고 해서 부담을 떠안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팀 성적이 밑에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조금 더 편하게 해도 될 것 같다”면서 “아직도 100경기가 남았다.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것이고,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때 ‘선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면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 감독은 “이것 참 디테일하네”라며 당황스럽다는 듯 허허 웃음을 지었다.

고척돔=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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