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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설레임 증폭…"그냥 나랑 놀아"

입력 : 2017-05-24 09:53:15 수정 : 2017-05-24 09: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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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끈끈한 의리와 묘한 감정으로 설렘주의보를 몰고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2회분에선 남사친 고동만과 여사친 최애라의 의리 정신이 그려졌다. 애라의 뺨을 때린 남자에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발차기를 선보인 동만과 유치장에 갇힌 그를 구하려 기꺼이 결혼 자금을 투척한 애라의 우정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애라는 대학 동창 박찬숙의 결혼식에서 부득이하게 피로연 사회자로 나서게 되고, 왕년의 ‘백지연’이란 별명답게 눈길을 사로잡는 진행으로 피로연을 마쳤다. 그러다 신랑 친구들이 자신을 두고 지저분한 내기를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잠시나마 남자들의 호감을 좋아한 자신이 창피해진다. 동만은 이런 애라의 호출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 사이 화가 난 애라는 본래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남자들의 고급 승용차의 백미러를 부시다 뺨까지 맞게 되고, 그 광경을 본 동만은 망설임 없이 날라차기를 하며 남자들을 혼내줬다. 하지만 동만은 결국 경찰서에 가게 되고, 이에 애라는 합의를 받아내지만 합의금으로 결혼 자금을 몽땅 내놓게 된다.

죽자고 싸우다가도 힘들고 어려울 땐 서로에게 진짜 위로가 되는 두 친구로 등장하는 박서준과 김지원. 최고의 남사친과 여사친인건 분명하지만 이들의 20년의 역사엔 의리와 정 이상의 무언가가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설렘주의보를 선물한 ‘쌈, 마이웨이’는 2화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회보다 상승기류를 탔다. 오는 29일 밤 10시에 3화가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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